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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직관리 및 성과평가 진단 전문성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47개 정부 책임운영기관 성과 평가 시행 [2017-2-13] 이환범(54) 행정학과 교수가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가 주관하는 ‘2017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평가단장에 선임됐다. 평가단은 학·연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4월까지 정부부처 소속 책임운영기관의 운영성과에 대한 종합 평가를 시행한다. 이번 종합평가는 조사 및 품질관리형 기관(10개), 연구형 기관(10개), 교육훈련형 기관(5개), 문화형 기관(7개), 의료형 기관(9개), 시설관리형 기관(4개), 기타 기관(2개) 등 총 47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종합평가를 통해 평가대상 기관별 성과에 대한 책임성 확보 및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평가결과를 토대로 정부 책임운영기관 제도 운영의 문제점 분석, 개선방향 등을 도모한다. 이 교수는 남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3년 3월부터 영남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영남대 대학자원관리(URP)추진단장, 행정대학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정치행정대학장 및 한국균형발전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정부 조직관리 분야 전문성을 토대로 행정자치부 조직진단센터장, 행정안전부 행정진단센터장(개방형 고위직) 등을 맡으며 중앙 및 지방정부 조직진단을 수행하고 정부차원의 불필요한 행정제도 개혁을 주도했다. 또한 이 교수는 한국조직학회, 대한지방자치학회 등의 학회장직을 수행하며 왕성한 연구·학술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 교수는 2013년 한국연구재단과 동아일보에서 국내 최초로 실시한 인문사회 분야 학자별 연구력평가에서 행정학 분야 전국 9위로 평가받았으며, 2014년 한국연구재단 선정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우수평가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3년에는 우리나라 지방분권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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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역량↑, 어학실력↑, 문화체험, 학점취득 ‘1석 4조’ 주한 미군부대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식 가져, 영남대 등 6개大 53명 참석 2011년부터 영남대 학생 111명 인턴십 참여 [2017-2-10] <미군부대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식> “국내에서 하는 인턴십이지만, 미군부대에서 근무하면서 실무 역량도 키우고, 영어 실력도 늘고, 글로벌 문화 체험에 학점취득까지 ‘1석 4조’ 프로그램입니다. 강추합니다!”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10일 오후 1시 천마아트센터 사파이어홀에서 ‘2016학년도 2학기 주한 미군부대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주한 미군부대 인턴십 프로그램은 영남권에 소재한 주한 미군부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거주지에서 인턴십에 참가할 수 있어 출퇴근이 편하고, 미군부대 관계자 및 미군들과 함께 근무하며 외국어 역량도 키우고 문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이날 수료식에는 미19지원사령부 존 설리반(John P. Sullivan) 준장을 비롯해 미군부대 주요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영남대 학생 14명 등 6개 대학에서 53명의 학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4학년 진영주(22) 씨는 “인턴십도 하면서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아 프로그램에 참가했다”면서 “미군부대 내 초등학교에서 근무했는데, 미국 문화에 대해서 많이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다른 학생들도 꼭 한번 미군부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2011년부터 해외현장실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해 왔으며, 지난 2013년 영남대를 포함해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부산대 등 7개 대학이 주한 미군부대와 공식 MOU를 체결하고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인턴으로 선발된 영남대 학생들은 대구에 소재한 미군부대 캠프 워커(Camp Walker), 캠프 헨리(Camp Henry), 캠프 조지(Camp George) 등에서 근무한다. 참가 학생들은 6개월간 미군부대에서 근무하고 해외현장실습으로 학점(16~18학점)도 취득하며 소정의 장학금도 받는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미군부대 인턴십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라면서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히 학점취득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경험도 쌓고, 미군 및 미군부대 관계자 등과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에서는 2011년부터 총 111명의 학생이 주한 미군부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2017년 1학기에도 8명의 학생이 인턴십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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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디자인학과, 2016년 각종 공모전에서 수 십 여개 상 수상하며 역량 키워 동아리, 스터디그룹 활동으로 아이디어 공유하며 창의성 ‘쑥쑥’ ‘디자이너스데이’ 등 산·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실무역량·취업률 높여 [2017-2-9] <2016년 각종 공모전을 휩쓴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왼쪽부터 우동준, 허진석 씨)> 영남대(총장 서길수)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각종 공모전을 휩쓸며 미래 ‘스타 디자이너’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이 지난 한해 수상한 공모전만 자그마치 수 십 여개. ‘삼성 노트북9metal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대구시 교통사고 줄이기 광고 공모전’ 금상, ‘한국투자증권 대학생 공모전’ 최우수상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다. 이처럼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각종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에 대해 학생들은 “전공 공부 이외에 관심 분야가 같은 학생들끼리 동아리와 스터디그룹 활동을 하는 것이 역량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영상동아리 ‘애드립’에서 활동하고 있는 3학년 우동준(23) 씨는 “디자인이라는 전공의 특성상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면서 “개성 있는 개개의 디자인학도들이 동아리와 스터디그룹 활동을 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에는 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아리 ‘맥구둘’을 비롯해 영상동아리 ‘애드립’, 편집동아리 ‘9포인트’, 이밖에도 캐릭터, 게임그래픽, 애니메이션 등 디자인 분야별 6개 동아리가 있으며, 각각의 동아리를 전담하는 지도교수가 학생들과 유기적인 협업을 진행해 전문 역량을 키우고 있다. 2016년 한해에만 ‘대한적십자사 광고 공모전’ 최우수상 등 10여 개의 상을 수상한 허진석(23,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3학년) 씨는 “다양한 공모전에 참여해봄으로써 나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볼 수 있고, 같은 전공자들의 작품을 보면서 시야도 넓어진다. 공모전에 거듭 참가하면서 확실히 실무 역량이 쌓이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학과에서 운영하는 산·학 연계 프로그램도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데 한 몫하고 있다. 2014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디자이너스데이(D day)’는 이 학과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디자이너스데이’는 학생들의 졸업작품 전시회에 서울 및 대구 등에 소재한 디자인 관련 기업을 초청해 기업체 담당자가 현장에서 학생들의 작품을 토대로 졸업예정자와 채용면담을 진행하고, 직원 혹은 인턴사원으로 채용하는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의 독특한 채용박람회다. 홍창기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모전과 같은 외부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면서 “동아리 활동, 공모전 참가, 산학연계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기업과 사회가 원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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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년이 영남대 역사 상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 “‘지역기반 교육중심 종합대학교’로서의 위상 정립할 것” 오는 15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공식 취임식 가져 [2017-2-6] 서길수(64) 영남대학교 제15대 총장이 지난 1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14일 학교법인 영남학원 법인이사회에서 영남대 제15대 총장에 선임된 서 총장은 ‘성실하고 유능한 인재의 산실, 밝고 강한 대학 영남대학교’를 비전으로 앞으로 4년간 영남대를 이끈다. 서 총장은 서울대 공학사,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이학 석사 및 박사를 취득했으며, 1978년 3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교학부총장, 대외협력부총장, 교육지원처장, 산학연구처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외적으로는 한국고분자학회 부회장, 한국고분자학회 대구경북 지부장, 한국공업화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다. “개교 7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취임 소감을 밝힌 서 총장은 “최근 대학 사회가 전대미문의 위기를 맞고 있다. 사회 전반에 걸쳐 대학의 운영 및 재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모든 대학은 생존을 위한 무한경쟁의 시대에 돌입하게 됐다. 앞으로 4년이 우리 대학 역사상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서 총장은 “최근 대학 정책의 주요 트렌드는 ‘교육 수요자 중심으로의 재편’, ‘차세대 학문 선도’, ‘세계화에 부응하는 교육서비스’, ‘대학 행정의 전문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면서 “영남대학교가 ‘지역기반 교육중심 종합대학교’라는 위상을 정립하고 그에 따른 차별화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대학 경영 혁신을 다짐했다. 영남대는 이러한 서 총장의 경영 방침 아래 ▲교육 시스템 혁신 ▲취업률 향상과 우수학생 유치 ▲교수연구지원 체계 개선 ▲행정 및 학사 조직 구조조정 ▲재정건전성 확보 ▲시설 및 캠퍼스 관리 ▲국제화 및 대외협력 전략 수립 등의 영역에서 세부 과제를 설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서 총장은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영남대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달리겠다”면서 “지역사회에서도 영남대학교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취임식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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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 분야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및 산업 활성화 역할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전략기획단 MD 위촉 등 대외적으로 역량 인정받아 [2017-2-6] 박진호(58) 화학공학부 교수가 (사)한국태양광발전학회 제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말까지 1년간이다. (사)한국태양광발전학회는 신재생에너지 11개 분야 중 핵심기술인 태양광발전 분야의 산ㆍ학ㆍ연 협력체계 구축과 학술활동을 통해 연구개발, 기술이전 및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12년 설립됐다. 학회는 학술자료의 조사, 수집, 연구 및 교환, 학술간행물의 발간 및 배포, 학술회합의 개최, 국내외 관계 기관과의 학술교류, 국가 공공기관 및 기타 기관과의 산학협동, 태양광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박 교수는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94년 9월부터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 교수는 최근 3년 임기의 산업통상자원부 전략기획단 MD(Managing Director)로 위촉되는 등 대외적으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MD는 산하에 에너지 PD(Program Director) 9명이 있으며, 관료들의 부족한 기술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위촉한 PD들을 관리하고 기술 정책을 수립하는 자리다. 박 교수는 2015년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정부 ‘미래성장동력추진단’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시스템 추진단장,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 태양광발전분과(PVPS, Photovoltaic Power Systems) Task1 한국대표, 한국태양광발전학회 국제협력부회장 및 수석부회장,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태양광 PD 등으로 활동했다. 박 교수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24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받았으며, 2013년에는 국내 화학공학 분야 대표학회인 한국화학공학회로부터 ‘석명우수화공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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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 창업 아이디어·우수 동아리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장려상’ 수상 ‘친환경·고영양 식용곤충 대중화’ 아이디어로 호평 전공 연구동아리 활동하며, 기발한 ‘영농 창업 아이템’ 발굴 [2017-1-18] <영농 창업 아이디어·우수동아리 공모전’ 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영남대 식품공학과 연구동아리 ‘아자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농·식품 분야의 아이디어,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생산, 유통·가공, 서비스, 6차 산업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화 할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21개 고등학교 및 대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최종 20개 팀이 본선 프레젠테이션 경쟁을 치른 결과, 영남대 식품공학과 연구동아리인 ‘아자뵤’ 소속 학생들이 ‘식용곤충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이라는 영농 창업 아이디어로 최우수상, ‘포도껍질을 이용한 화장품’ 아이디어로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의 주인공은 식품공학과 3학년 한진수(24), 정혜윤(22), 박윤아(22), 이정민(22) 씨. 이들은 최근 미래 식량으로 각광받고 있는 식용곤충을 이용해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능성 식품을 제안해 대회 참가자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약 5개월간의 준비 기간 동안 팀을 이끈 한진수 팀장은 “전공을 살려 귀뚜라미와 고소애 같은 식용곤충을 대중화하고 싶었다.”면서 “식용곤충을 음식 자체보다는 분말 형태의 식품 첨가물로 활용한다면 친환경·고영양 식품으로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아자뵤’의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한기동 영남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연구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식용 곤충이 있는 곳이라면 전국 방방곳곳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 결실을 이룬 것 같다.”면서 “학부생 때부터 다양한 연구를 시도하고, 여러 대회를 거치면서 아이디어를 구체화 해 이번 대회에서 2개 팀이 한꺼번에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고 말했다. 영남대 식품공학과 동아리인 ‘아자뵤’는 전공 관련 연구 및 산업체 견학 등을 통해 식품공학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2015년 신설된 학부 연구동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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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촉매 대비 분해 시간 획기적 단축, 가시광선에서 분해 가능 난분해성 폐수처리에 반복적 활용 가능하여 관련 산업 경제적 효과 기대 한-이집트 과학자 공동연구 성과로 주목 [2017-1-9] 난분해성 폐수처리 산업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 영남대 심재진 교수 연구팀은 산화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재사용이 가능하고, 자외선뿐만 아니라 가시광선에서도 30분 내에 99% 이상 분해할 수 있는 나노구조촉매 개발에 성공하여, 향후 관련 산업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기존의 촉매들은 자외선에서는 잘 분해시키나 가시광선에서 잘 분해시키지 못하고, 긴 분해시간이 소요되고, 촉매의 재활용율이 낮은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심 교수 연구팀은 기존 촉매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이크로파를 이용하여 그래핀 담지 은-아연/철산화물 나노복합체 촉매를 청정 합성해 가시광선에서도 유기염료가 분해 가능한 촉매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것. 이번에 개발된 촉매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한 번의 자기조립반응으로 그래핀 상에 은 나노입자(10~20 nm)와 아연/철산화물 입자(30~40 nm)를 도포한 혼성(hybrid) 나노복합체 촉매로서 광 여기 전자-홀 쌍의 분리 및 전자전달이 쉬운 촉매적 성능이 뛰어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촉매는 그래핀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아연/철산화물 나노입자의 합체가 방지되어 표면적이 넓고(BET 표면적 179 m2/g, 기공크기 3.6 nm), 자외선과 가시광선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분해시간이 30분으로 짧고, 산화제(과산화수소, 과산화일황산 등)를 사용하지 않으며, 기존의 연구에 비해 분해효율이 100~300%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촉매가 자성을 가지고 있어서 사용 후 회수가 용이하여 5차례 사용하여도 광촉매활성 저하가 3% 미만으로 재활용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책임자인 심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그래핀-금속산화물 나노복합체 촉매는 분해가 어려운 폐기물 분해에 활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화학적 산화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회수하여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높은 재사용 효율 및 짧은 분해 시간 등과 같은 다양한 장점이 있어 향후 관련 산업에 기여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청정용매를 사용하여 에너지저장(슈퍼커패시터), 광촉매, 화학센서, 항균 바이오소재 등에 활용되는, 최고의 성능을 가진 그래핀-금속산화물 나노복합체 소재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개도국지원사업(외국인과학기술자 국내초청연수사업)에 참여한 이집트 국영 석유연구소 선임연구원인 암르 후세인 마디 후세인(Amr Hussein Mady Hussein) 박사와 국립필리핀대학 Marjorie Lara Baynosa 교수 (본교 박사과정), 독일 BAM 연방재료시험연구소 Dirk Tuma 박사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였다. 연구결과는 <어플라이드 커탤러시스 B> (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 인용지수 8.328, 상위백분율 0% 이내) 온라인 판(2016년 10월)에 게재됐으며, 오는 4월 학술지로 발간될 예정이다. 심 교수는 최근 3년간 68편의 나노소재 관련 SCI 논문을 게재하였으며, <저널 오브 파워소시스> (Journal of Power Sources, 2015년, 인용지수 6.333, 상위백분율 3.7%), (ACS Sustainable Chemistry & Engineering, 2016년 10월 online판, 인용지수 5.267, 상위 5.92%), <센서스 앤드 액츄에이터스 B>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 2015~2016년 4편 (online 포함), 인용지수 4.758, 상위백분율 1.78%)와 같은 유력 저널에 게재하는 등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h-index 22). 또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14건의 특허를 등록하였으며, 20여개 국제 학회에서 Plenary, keynote, invited speaker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국청정기술학회 회장(2012년), 한국공학교육학회 부회장(2011~2012년)을 역임했으며 현재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청정에너지중점연구소사업단장 및 청정기술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