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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봉사단, 해외인턴십, 배낭여행 등 380여명 해외 파견 해외문화 탐방, 전공 교류, 산학협력 등 프로그램 다양화 [2017-1-6] <제32기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 영남대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세계 곳곳을 누빈다. 겨울방학 동안 영남대 학생들은 학기 때보다 더 바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영남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방학을 이용해 다양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영남대 학생 380여 명이 세계 곳곳으로 파견된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31회에 걸쳐 2,43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해외자원봉사단’은 대표적인 해외 파견 프로그램이다. 영남대는 이번 겨울방학에도 제32기 해외자원봉사단 60명을 라오스, 베트남, 인도 등 3개국에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4일 오후 3시 영남대 사범대학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1월 8일에는 베트남, 11일에는 인도, 2월 1일에는 라오스팀 총 3개 팀이 각 국에 파견돼 2주간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에 파견되는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과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기간 중, 초등학교 내 노후 시설 보수, 벽면 페인트칠, 벽화 등 교육환경개선 활동뿐만 아니라, 미술, 체육 등 다양한 교육팀을 구성해 비누만들기, 줄넘기, 발야구 등 예체능 교육은 물론 한국어 교육 등을 통해 한국문화 전파 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베트남 파견팀은 현지 반히엔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 20여명과 함께 봉사 및 문화교류 활동을 펼친다. 이번 32기 해외자원봉사단에서 베트남팀의 팀장을 맡은 김태곤(24, 통계학과 3년) 씨는 “이번 해외자원봉사활동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면서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깨우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영남대에서 지원하는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 '윈도우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를 빼 놓을 수 없다. ‘윈도우 투 더 월드’는 학교와 관련된 주제를 찾아 떠나는 배낭여행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왕복항공료 등을 학교에서 지원한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2,200여명이 세계를 누빈 데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104명이 2~3명씩 팀을 이뤄 유럽, 미국, 호주, 일본, 중국 등 세계 곳곳으로 배낭여행을 떠난다. 'OPP'(Outbound Pilot Program)도 영남대가 자랑하는 교비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유학에 관심이 있거나 해외 자매대학 교환학생 참여를 위한 사전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OPP는 지금까지 1,533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겨울방학에도 OPP를 통해 108명이 4주간 필리핀으로 파견된다. 6개월에서 1년 동안 해외 현지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으로도 이번 방학 중 30여명이 미국으로 파견된다. 해외인턴십은 학점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은 해외 경험과 기업체 실무 경력은 물론, 학점도 취득하는 1석3조의 혜택을 누린다. 이 밖에도 중국 상해 현지 스타트업 창업 연수,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발표대회, 해외 문화탐방, 단기 해외인턴십 및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140여 명이 해외로 파견되는 등 총 380여 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이번 겨울방학 동안 세계를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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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단체상, 최우수감독상, 우수선수상 등 2016년 화려한 피날레! 전국체전, U리그, 추계대학연맹 등 4관왕하며 대학 최강자 군림 탁월한 실력으로 재학 중 K리그 진출 [2016-12-26] <영남대 축구부가 '2016 한국대학축구연맹' 최우수단체상, 최우수감독상,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김현태, 이상기 선수, 김병수 감독, 김윤수, 이중서 선수) 영남대가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2016년 피날레를 장식했다. 영남대 축구부(감독 김병수)는 올해 열린 각종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물론, 연말 시상식에서도 상을 독식하며 올 한해를 영남대의 해로 만들었다. 지난 23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6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영남대 축구부는 김병수(46)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김현태(22, 4학년), 이중서(21, 3학년), 이상기(20, 2학년, 이상 ‘체육학부’), 김윤수(22, 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등 총 4명이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선수상 16명 중 무려 4명이 영남대 선수들이다. 최우수단체상의 영예도 영남대의 차지였다. 김병수 감독은 “여러 대회를 치르는 강행군 속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줘 고맙다. 좋은 선수들 덕분에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영남대 축구부의 전성시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남대 축구부는 올해에만 주요대회 4관왕을 달성하며 대학 축구 최강자로 군림했다. 지난 10월 열린 전국체전에서 경북 대표로 출전한 영남대가 금메달을 딴 것을 비롯해, 7월 ‘제47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8월 ‘제13회 추계1, 2학년 대학축구대회’ 우승과 ‘2016 U리그’ 권역 12전 전승 우승까지 차지했다. 한편, 이번에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4명 모두 탁월한 실력으로 재학 중 프로(K리그)로 진출했다. 김현태 선수가 전남드래곤즈, 김윤수 선수 성남FC, 이중서 선수 광주FC, 이상기 선수 포항스틸러스로 각각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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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부 4학년 이동훈 씨 ‘지역 중소·중견기업 R&D 산업인턴’ 대상 수상 인턴 참가자 대부분 입사까지 이어져…직무경험에 취업까지 ‘일석이조’ ‘채용연계 현장실습’ 기업·대학·학생 모두 만족도 높아 [2016-12-23] 지역의 대학과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채용연계형 현장실습 프로그램이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대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는 ‘지역 중소·중견기업 R&D 산업인턴사업’이 우수 인력을 찾고 있는 기업과 학생들을 모두 만족시키면서 성공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 중소·중견기업 R&D 산업인턴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R&D인력 수급의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우수 중소·중견 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과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산업인턴으로 선발해 6개월 동안 기업에서 R&D 직무를 수행하고 채용이 되는 채용연계형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이다. 대경권을 비롯해 서울인천권, 경기강원권, 충청세종권, 호남제주권, 동남권 등 전국에서 6개의 컨소시엄이 구성돼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대경권에서는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4개 대학(금오공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및 지역 내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한다. 대경권에서는 총 30개 기업에서 55명의 학생들이 산업인턴에 참여하고 있으며, 영남대에서는 2016년 하반기에 총 11명의 학생들이 한국파워트레인, 세원물산, 세원이엔아이, 아바코, 에나인더스트리, 삼강 등에서 현장실습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열린 이번 사업 성과보고회에서는 한국파워트레인 인턴으로 근무 중인 영남대 기계공학부 4학년 이동훈(24, 사진 왼쪽) 씨가 인턴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남대는 2년 연속 이 대회에서 대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져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이동훈 씨를 포함해 올해 인턴으로 근무한 영남대 학생 대부분이 최근 입사가 확정됐다. 이동훈 씨는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입사까지 확정돼 정말 기쁘다.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신입사원으로서 회사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산업인턴 프로그램은 학생으로서 경험할 수 없는 구체적인 직무를 배우고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나 후배들이 이런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상흠 영남대 학생역량개발처장은 “막연히 대기업 취업을 생각하기 보다는 가고자 하는 기업을 정해서 인턴 경험을 쌓는다면 자신에게 맞는 회사와 직무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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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출신 가푸로프 딜셔드 씨, 영남대 경영학과 학·석·박사 과정 마쳐 유학 경험과 전공 살려 ‘SNS 접목한 온라인 쇼핑몰’ 국내 창업 준비 각종 창업·발명 대회에서 수상하며 아이디어 인정받아, 특허도 출원 [2016-12-21] 외국인 유학생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온라인 쇼핑몰을 접목한 아이디어로 국내에서 창업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가푸로프 딜셔드(Gafurov Dilshodjon, 35, 사진) 씨. 딜셔드 씨는 2005년 영남대 경영학과로 편입해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모두 영남대에서 수학했다. 현재 박사 과정 수료 후 논문 작성과 창업을 동시에 준비 중이다. 딜셔드 씨는 SNS의 장점과 오픈마켓을 결합한 ‘제품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Social Network System for Products Sales Service)’을 개발 중이다. 아직까지 완전한 플랫폼이 구현되지는 않았지만, 아이디어와 현재 구축된 초기 플랫폼은 이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딜셔드의 ‘제품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은 최근 열린 한국발명진흥회 주최 ‘2016 외국인 발명창업대전’과 ‘2016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각각 동상을 수상을 수상했으며, 국내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딜셔드 씨의 아이디어는 한국에서 유학생 신분으로서의 경험과 전공을 살린 것이다. 딜셔드 씨는 “경영정보관리를 전공하며 온라인 쇼핑 관련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도 관심이 많다”면서 “하지만, 유학 초기 시절 언어가 통하지 않아 온라인 쇼핑몰 이용이나 중고물품 등의 거래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신분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고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현재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오픈마켓에서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기 위해서는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 간의 소규모 거래는 오픈마켓을 통해서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오픈마켓 외에 카카오스토리와 같은 SNS 등을 통해 개인 간 거래가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고, 실제 소규모 판매를 위해 SNS를 활용하는 개인들이 드물지 않다는 점에 딜셔드 씨는 주목했다. 딜셔드 씨는 “기존 오픈마켓과 달리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 상에서 개인이 스토어를 만들어 판매하고자 하는 물건을 등록해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언어 서비스와 지역별, 국가별 검색조건을 포함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접근성을 높일 생각이다. 예를 들면 대구에 거주하는 중국인이 인근에 거주하는 중국인이 판매하는 물건을 중국어 서비스로 확인 가능할 것”이라며 “서비스 초기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할 생각이다. 서비스 이용자가 많아지면 해외 이용이나 판매자들의 사업자등록 문제 등 추가적으로 검토해야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통계 서비스 등 플랫폼을 좀 더 구체화해 내년에 오픈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창업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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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사토요지 이사장, 영남대 직접 방문해 특강 후 장학금 전달 ‘하나 된 아시아’ 통한 세계평화 기여 목표, ‘아시아공동체론’ 정규 강좌 지원 [2016-12-16] <원아시아재단 사토 요지 이사장이 영남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일본 원아시아재단(One Asia Foundation)이 영남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를 위해 원아시아재단의 설립자인 사토 요지(佐藤洋治) 이사장이 지난 9일 직접 영남대를 방문해 1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560만원을 전달했다. 사토 요지 이사장은 재일동포 3세로 국가, 민족, 종교 정치를 넘어 유럽연합(EU)와 같은 아시아 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2009년 사재 100억 엔(현재기준 약 1,003억 원)을 출연해 재단을 설립했다. 원아시아재단은 인종, 민족, 국적, 사상, 종교, 정치를 넘어 ‘하나 된 아시아’를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전 세계 47개국의 419개 대학에 ‘아시아공동체’ 강좌를 지원해 오고 있다. 영남대에서도 지난해부터 2년째 교양강좌 ‘아시아공동체론’(이선화 유럽언어문화학부 교수)이 개설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2학기 개설된 강좌에는 해외 학자 4명을 포함해 국내외 13명의 학자들을 초청해 강좌를 진행했다. 특히 이 강좌는 수강생들 중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오고 있다. 올해까지 약 1,300만원의 장학금을 영남대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사토 요지 이사장은 영남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머지않아 세계가 하나로’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가졌다. 강연에서 사토 요지 이사장은 자아의 벽을 넘고, 민족, 종교, 정치의 벽을 넘어 하나의 아시아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설파했다. 이선화 유럽언어문화학부 교수는 “‘아시아공동체론을 통해 학생들이 아시아의 역사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복지, 인권, 예술에 대한 담론을 중심으로 아시아를 하나로 묶는 공통된 정서와 감수성을 탐구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우리가 몸담고 있는 아시아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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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中통화사범대, 중외합작판학프로그램 中 정부 승인 ‘2+2 복수 학위제’ 中 국립대에 영남대 전공 교과 개설 및 교수 현지 파견 강의 중국인 우수 유학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 [2016-12-15] <영남대와 중국 통화사범대학교가 중국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영남대의 교육·연구 수준이 중국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 았다. 최근 영남대는 중국 국립 통화사범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중외합작판학(中外合作办学)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은 중국의 교육 기관과 외국의 교육 기관 간 합작을 통해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개설하고, 중국내 중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의 교육을 시행하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으로 중국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대학만이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다. 지난 9월 총 200여 개의 중국 대학이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신청했으나, 최종 24개 대학만이 중국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특히, 중국 길림성에 소재한 대학 가운데에는 10개 대학이 신청했으나, 영남대와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한 통화사범대만이 유일하게 승인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 대학의 복수 학위가 인정되는 것으로 영남대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14일 통화사범대 지앙궈(Jiang Guo) 부총장, 린링시아(Lin Lingxia) 국제교류합작처장, 쑤징(XU JING) 식품공학과장 등이 영남대를 방문해 세부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지앙궈 부총장은 김진삼 영남대 총장 직무대행을 만난 자리에서 “길림성에서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신청한 대학 가운데, 영남대와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통화사범대만이 유일하게 교육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영남대가 가진 세계수준의 교육, 연구 역량을 중국 정부가 인정한 것”이라면서 “식품공학과뿐만 아니라, 의학계열 등 다양한 학문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와 통화사범대는 우선 식품공학과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2017년 9월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할 중국인 신입생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통화사범대에서 2년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영남대에서 2년 과정을 마치는 ‘2+2 복수 학위제’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영남대 식품공학과 전공 과정 일부를 통화사범대에 개설하고 영남대 식품공학과 교수들이 통화사범대에 파견돼 현지에서 직접 중국 대학생들을 가르칠 예정이다. 김진삼 총장 직무대행은 “중국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양 대학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대학 간 국제 교류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반기면서 “중외합작판학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중국 학생들이 영남대에서 학위 과정을 이수하는 등 자비 유학생 유치에도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 통화사범대학교는 중국 길림성 동남지역의 유일한 4년제 대학으로 1929년 설립됐다. 15개 단과대학에 재학생은 1만 2천여 명이다. 2016년 교육부 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의학계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