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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가족회사’ 초청 행사, 증서 수여 100여개 가족회사 참여, 지속적·유기적 산학협력 약속 [201-1-28]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지역 기업과의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산학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가족회사제’를 본격화한다. ‘가족회사’란, 대학과 기업의 지속적 협력을 전제로 상생발전을 극대화할 수 있는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영남대는 28일 오후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미리넷솔라(주), 삼익HDS(주), 상신브레이크, 태창철강, 평화기공, 한국OSG주식회사, STX솔라 등 가족회사 100여개 업체를 초청해 기족회사 증서를 수여하고 산학심포지엄을 열었다. 권재도 영남대 공대학장(기계공학부, 사진)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역대학과 지역기업의 경쟁력이 곧 우리지역의 경쟁력이요, 국가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면서 “대학은 기업에 우수한 연구 인력과 설비, 산업체 기술 인력의 재교육 등을 제공하고, 기업은 대학의 의뢰를 받아 현장실습 및 인턴, 실무교육 등을 실시하면서 유기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선도하고 자생적 지역혁신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것이 가족회사제 도입의 취지”라며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영남대는 가족회사들과 상시적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영남대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사업단의 재직자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한 기술 및 경영, 제품디자인 교육 등의 제공, ▲대학의 전문지식 및 고가장비의 활용, ▲현장 애로기술 지원, ▲기업이 요구하는 산업정보의 제공, ▲캡스톤디자인(공학과제)대회 공동 참가 및 대학생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품개발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 제공, ▲공학계열 뿐만 아니라 경영학부, 디자인학부 등 다양한 분야 교수들의 직접적인 기업지도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기술력이 뛰어난 가족회사를 ‘우주기업’(우리주변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할 학생홍보팀을 전속으로 파견하는 동시에 매년 5월 우주기업 홍보행사를 영남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족회사의 수요에 맞춰 교육과정을 개편하며 졸업생을 가족회사에 취업하도록 연결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가족회사는 이러한 맞춤식 교육을 받은 학생을 고용할 수 있으며, 학부생을 인턴으로 고용할 수 있게 돼 구인난 해소에고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영남대에서는 광역권그린에너지선도인력양성사업단, 지역연구개발클러스터사업단, 임베디드모바일멀티미디어통신인력양성사업단, 중소기업HRD사업단, 무선멀티미디어지역혁신센터, 대경태양전지지역혁신센터,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한국섬유기계센터, 자동차산학융복합사업, 우주기업사업 등 다양한 사업단(센터)이 가족회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한편 이날 가족회사 초청행사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윤도근 청장이 참석해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활력회복 대책’을 주제로 특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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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유전자치료제 효과 10배 이상 개선 SCI저널 발표 및 특허등록 완료 [2010-1-27] 조경현 교수가 새로 개발한 유전체치료제의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암, 심혈관질환, 에이즈, 류마티스, 족부궤양 등 난치병 치료를 위한 생명공학의 총아로 각광받고 있는 ‘유전자치료제’의 효과가 국내 한 연구진에 의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42, 사진) 교수는 기존 ‘유전자치료제’의 전달효율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한편 유통가능성을 높임으로써 경제적 부담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전자치료제’란 결손 혹은 고장 난 유전자 때문에 일어나는 각종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위해 결손 된 유전자를 외부에서 공급하는 치료방법. 따라서 관건은 외부의 유전자를 어떻게 세포내로 고효율로 전달하는가에 있다.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 중의 하나는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를 이용한 유전자 전달방법이지만 실온에서 불안정해 유통기간이 짧고, 체내 혈액에서 유전자 전달능력이 약화되는 문제가 난치병치료에 걸림돌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조 교수는 나노바이오기술을 이용해 인지질과 아포지단백질로 프로테오리포솜을 만들고 아데노바이러스를 포장함으로써 유전자 전달효율을 10배 이상 향상시키고 안정성도 2배 이상 증가시키는 방법을 척추동물 모델에서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 영남대 노인성혈관질환연구센터(센터장 김재룡)와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의 지원을 받아 2007년부터 3년 간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유전자치료 분야의 SCI급 권위지인 ≪Human Gene Therapy≫(인간유전자 치료) 2010년 1월호에 게재됐다. 생물학과 의학 분야에서 임팩트 팩터 4.1의 이 저널은 209년 세계도서관협회에 의해 ‘지난 100년간 의학과 생물학에 있어서 가장 영향력 있었던 100대 저널’로 선정된 바 있다. 조 교수의 연구 결과는 비단 아데노바이러스뿐만 아니라 RNA 저해제, 플라스미드 DNA, 압타머 등 모든 유전자치료제와 약물전달체의 전달효율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이에 연구팀은 이미 관련특허를 등록했으며 기술이전을 위해 국내․외 유전자치료제 생산기업과 협의 중이다. 특히 이 연구결과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제약산업’의 발전에 획기적 전기가 될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약 가운데 단백질 합성물과 관련된 복제약을 의미한다. 흔히 신약개발을 했을 경우 국제특허기간은 20~25년. 하나에 1조 원 가량의 부가가치를 내는 오리지널 약의 특허만료가 대부분 2012~2013년에 끝나기 때문에 관련업계에서는 종료시점에 맞춰 복제약의 일종인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경쟁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규모는 현재 30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가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약산업에 활용될 경우, 국제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암세포 살상효과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 노화모델로도 활용 가능한 유전자치료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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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HD다큐 "전국 최초" 공중파 방영 23일 MBC <열린TV 희망세상> [2010-1-22] ★ VOD보기(http://www.dgmbc.com/AVODservice/VODPlayer.jsp?pid=T0042&mno=&channel=T 2010-1-23일자) 백운국 PD(가운데)와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학생들 (뒤줄 왼쪽부터 권용일(내래이터), 이광희(연출), 임유정(내래이터) "평소 교내방송을 통해 제 목소리가 전파를 탄 적은 있지만, 이렇게 공중파 TV를 통해 방영될 프로그램의 제작에 참여하고 다수의 시청자를 만날 생각을 하니 정말 긴장되고 흥분됩니다. 아나운서 지망생으로서 정말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HD다큐 프로그램이 전국 최초로 공중파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오후 대구MBC 편성국 내 편집실에서 만난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3학년 임유정(21) 씨는 잔뜩 들떠있었다. 그를 포함해 언론정보학과 친구들이 직접 제작한 다큐프로그램이 23일(토) 오전 7시 반부터 MBC <열린TV 희망세상>을 통해 방영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프로그램 후반부 스태프스크롤에 ‘연출’로 자신들의 이름 석 자가 차례차례 올라갈 생각을 하면 짜릿해지기까지 한다는 것. 타이틀은 <또 다른 역사, 대구의 근대문화유산>. 계산성당, 조양회관, 이상화 고택, 서상돈 고택, 산업은행, 성모당, 경북대병원, 반야월역, 동촌역, 선교사들의 주택, 구 한일극장 등 근대 이후 대구의 변천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대표건축물 12곳을 정치, 경제, 역사, 문화, 종교 등의 관점에서 재조명한 다큐프로그램이다. 30분 분량의 작품이지만, 완성하기까지에는 약 5개월이라는 시간과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2학기 전공과목인 ‘영상제작의 실습’ 수강생 31명의 품이 들었다. 총 6개조로 나눠 조별 2개씩의 건축물에 대한 영상을 제작한 뒤 이를 수합해 최종본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 프로젝트형 강의였기 때문에 단 한 명의 예외도 있을 수 없었다. 그 누구도 전문가는 아니었지만 서로 장단점을 보완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기획 및 자료수집에만 1개월이 걸렸다. 촬영장소를 섭외하다가 공문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고 당황한 적도 있었고, 관련기관에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대학생이라고 거절당한 적도 있었다. 원래 15주의 강의 프로젝트였지만, 학생들은 방학 중에도 작업을 놓지 않았다. MBC 현직PD 이면서 강의를 맡았던 백운국 PD(42)는 학생들의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시청자참여프로그램 방영을 적극 추진했고 결국 성사시켰다. 그리고 제작에 참여했던 31명의 학생들 이름 모두가 TV를 통해 소개되도록 했다. “대학생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직접 HD다큐프로그램을 만들어 공중파를 탔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우리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싶었다”는 백 PD는 “아직 방송의 완성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시간적 제약과 학생신분의 한계 등을 고려한다면 훌륭한 성과다. 이러한 경험들이 졸업 후 언론계통에 진출하거나 독립제작사를 창업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방송기자가 꿈이라는 총연출 이광희(23, 언론정보학과 2년) 씨는 “기획은 물론 구성과 섭외, 촬영, 편집, 음향효과 및 더빙, 후반작업 등 프로그램 하나가 완성되기까지 참으로 많은 사람의 손이 필요하고 시간과 노력투자가 엄청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는 제작후기와 함께 “우리도 이번 제작과정을 통해 비로소 깨달았지만, 다른 지역 못지않게 대구에도 자랑할 만한 문화유산이 많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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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U 연구성과 국제적으로 인정 [2010-1-21] 30대 소장학자인 박한우 영남대 교수(39, 언론정보학과, 사진)가 최근 SSCI급 국제학술지 2곳으로부터 편집위원으로 선임됐다. ‘SSCI’란, ‘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사회과학 인용색인)의 약자로 사회과학 및 인문학 분야의 국제저명학술지를 일컫는다. 특히 SSCI급 논문 1편은 SCI급(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논문 5편에 해당할 정도로 지명도가 높다. 박 교수를 편집위원으로 선임한 국제학술지는 ≪JCMC≫와 ≪Scientometrics≫ 등 총 2곳. 이에 따라 박 교수는 이들 학술지에 투고되는 논문을 평가, 심사해 어떤 논문을 게재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JCMC≫(Journal of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는 1995년 6월부터 발간된 웹(web)기반 인터넷 의사소통 연구의 현존 최고(最古) 저널이다. 2004년에는 ICA(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 :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의 공식저널이 됐다. ICA는 1950년 1월에 발족했으며, 현재 세계 80개국에서 4,20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커뮤니케이션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다. ≪Scientometrics≫는 과학논문 인용분석기법을 통해 특정연구자가 어느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지를 조사 분석하는 저널로, 1978년부터 헝가리의 Akadémiai Kiadó와 독일 Springer사에 의해 공동 출판되고 있다. 채 마흔도 되지 않은 박 교수가 이처럼 국제적 지명도가 높은 국제학술지에 편집위원으로 선임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행해 온 WCU사업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때문. 박 교수는 국내 몇 안 되는 '웹보메트릭스'(webometrics) 전문가로, 현재 영남대 WCU웹보메트릭스사업단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WCU사업에 선정된 인문사회계열 19개 대학교 가운데 단 2곳뿐인 지방대 WCU사업단 중 하나를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웹보메트릭스’는 인터넷의 '웹'과 계량적 분석을 뜻하는 '메트릭스'가 합성된 용어로, 구체적 데이터 분석 없이 인상비평에만 주력하는 웹에 계량적 개념을 추가, 웹에서 데이터를 끌어내고 분석하는 새로운 학문분야다. 영남대 WCU웹보메트릭스사업단은 특히 인터넷 등장 이후 웹사이트의 콘텐츠와 하이퍼링크를 통해 사회네트워크를 분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일례로 국회의원 웹사이트를 분석해 정치인 A가 누구와 사이트를 연결(링크)했는지, 또 자신의 사이트를 어떻게 구성(피처)했는지에 따라 유권자의 지지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냄으로써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등 인간생활에 미치는 인터넷의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무한한 웹의 세계를 계량화해 데이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연구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 박 교수는 “인터넷 강국인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학문분야에서도 높아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관련방송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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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예정자 76명 모두 합격, 기졸업생 5명 중 1명만 불합격 전체 합격률 98.8% 전년 대비 약 4% 상승, 전국 평균합격률 오히려 하락 [2010-1-19] 최근 치러진 2010년 의사국가고시에서 영남대 의대는 재학생 76명 전원이 합격했다. 이에 따라 올 2월 졸업예정인 영남대 의대생의 의사국시 합격률은 100%를 기록했다. 졸업생은 5명이 응시해 4명이 합격했다. 특히 1993년 영남대 의대로 유학와 2001년 졸업한 네팔인 라제스(39, 사진) 씨도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에 따라 영남대 의대 재학생과 졸업생을 포함한 전체 합격률은 98.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합격률보다 대폭 상승한 결과다. 제73회 의사국시에서 영남대 의대는 재학생 98.6%(74명 응시, 73명 합격), 졸업생까지 포함한 전체 95%(80명 응시, 76명 합격)의 합격률을 각각 기록했었다. 반면 올해 의사국시 응시자의 전국 평균 합격률은 92.9%로 지난해 전국 평균 합격률 93.6%보다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으로 실기시험이 도입된 때문이다. 19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의사국시 최종합격자 발표에 따르면, 총 응시자 3,469명(실기·필기 모두 응시: 3,439명, 실기만 응시: 17명, 필기만 응시: 13명) 가운데 3,224명이 최종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의사국가고시 합격률은 최종 합격자는 지난 7일부터 8일 이틀에 걸쳐 시행된 제74회 의사국가시험 필기시험과 지난해 9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시행된 실기시험을 종합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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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장욱주 씨, '과당(果糖)의 노화 촉진 메커니즘’ 세계 최초 규명 2008년에는 4학년 박기훈 씨 SCI논문 발표 [2010-1-8] 학부 3학년 학생이 SCI급 국제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해 화제다. 생명공학부 연구실에서 포즈를 취한 조경현 교수와 장욱주(좌), 박기훈 씨 화제의 주인공은 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 연구실(이하 ‘연구팀’)에 소속된 장욱주(21) 씨. 그는 과당(果糖, fructose)이 혈액 내 주요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켜 당뇨, 동맥경화, 노화를 유발․촉진함을 증명하고 그 메커니즘을 규명한 논문의 제1저자로 SCI 국제저널인《BBRC》(Biochemical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 생화학․생물리학 연구회보) 2010년 1월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논문은 과당의 노화 촉진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냄으로써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단당류 가운데 단맛이 가장 강한 과당은 탄산음료 및 패스트푸드에 감미료로 사용돼 일상적으로 섭취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 1월부터 연말까지 한국과학창의재단 학부생연구프로그램(URP : 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 및 영남대 노인성혈관질환센터의 지원 하에 진행되어 온 연구결과는 노화억제제 및 당뇨, 동맥경화 등 대사증후군 억제제 개발과 관련해 특허 출원 중이다. 이처럼 학부생이 SCI논문을 발표한 것은 매우 드문 일. 더구나 제1저자로 SCI 국제저널에 이름을 올리고, 그 결과로 특허까지 출원한 것은 좀처럼 보기 힘든 경우다. 그러나 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의 연구실에서는 이번이 벌써 두 번째다. 2년 전에도 당시 학부 4학년이었던 박기훈(24, 석․박사통합과정 2기)씨가 미국흰불나방(Hyphantria cunea)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동맥경화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음을 최초로 밝혀낸 논문으로 관련분야 영향력 2위인 SCI 국제저널《Comparative Biochemistry and Physiology》(비교생화학생리학회지) 2008년 12월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박 씨는 이번에도 장욱주 씨와 함께 공동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연구를 진행하면서 단맛의 무서움을 새삼 느꼈다”는 두 사람은 “휴일도 없이 연구실에서 실험에 매달려야 할 때는 고생스럽기도 하지만, 우리의 연구가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힘이 불끈 솟는다”면서 “이런 믿음이 연구실에 가득한 만큼 앞으로도 좋은 성과들이 많이 나오고, 그 결과 SCI 논문을 발표하는 후배들도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들을 지도한 조경현 교수(41)는 “연구실 맏형으로서 매일 오전 7시 반 연구실 불을 켜고 밤 10시 연구실 불을 끄는 일을 4년째 도맡아 하고 있는 기훈이의 성실함이 모범이 되었고, 욱주도 선배를 본보기로 더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반기면서 “청출어람(靑出於藍)의 기쁨을 맛보게 해 준 제자들이 고맙고 대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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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 학생 및 지도교수 격려 오찬 [2010-1-6] “지난해 여러분이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영남대학교가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우리대학의 이름을 빛내준 여러 학생들과 지도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여러분의 노력과 성과가 들불처럼 우리대학 전체로 퍼져 올해 더욱 신바람 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6일 점심시간, 이효수 영남대 총장이 지난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학교의 이름을 빛낸 학생들과 지도교수들을 격려하는 오찬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캠퍼스특허전략유니버시아드’에서 종합 5위(2009.02), 종합 7위(2009.11)의 기록을 세운 기계공학부 학생들,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및 종합재무설계사(AFPK) 자격증시험 합격률 80% 이상을 기록하며 금융전문가의 산실로 떠오른 경영학부 ‘금융준비반’ 학생들, ▲CFP시험 전국 7위에 오른 백용재(경제금융4년)씨, 교과부 지원 ‘학부생연구프로그램’ 종합평가에서 단체 및 개인 우수상을 수상한 화학과 학생들, ▲아시아시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남경진(특수체육교육과3년)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동메달리스트 전진화(섬유패션학부1년, 사진)씨, ▲한국은행통화경시대회 지역예선우수상을 수상한 경제금융학부 ‘Y4’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최우수연구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한 생명공학부 학생들, ▲제90회 전국체전에서 금6․은4․동1를 차지한 운동부 학생들, ▲전국 모의재판경연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법대 민사동아리 학생들, ▲지역중소기업의 800만불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GTEP사업단 학생들, ▲‘솔라 카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휩쓴 기계공학부 및 전자정보공학부 학생들, ▲서울대 주최 기업경영사례연구 공모전에서 우수상 및 장려상을 수상한 경영학부 학생들, 그리고 ▲ KAIST 주최 ‘온라인전기자동차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기계공학부 및 전자정보공학부 연합팀 등을 대표해 학생 33명과 지도교수 12명이 참석했다. 손태원 섬유패션학부장(57)은 “제자 잘 둔 덕분에 이런 자리에까지 오게 돼 정말 기쁘고 고맙다”는 소감과 함께 “경인년에는 영남대 학생 모두가 백호(白虎) 같은 기세를 만방에 떨치기를 바란다”며 축배를 제의했다. 지역중소기업의 서포터즈로 맹활약 중인 ‘GTEP사업단’의 박지은(21,女,국제통상3년)씨는 “총장님께서 직접 격려해주시니 더욱 힘이 난다. 올 연말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이런 자리에 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앞으로 유공학생 및 지도교수들에 대한 축하행사를 정례화해 학생들의 자신감을 북돋우고 격려할 계획이다. ▲▲▲ 다음은 2009년 영남대학교를 빛낸 Y형 인재들(月별 정리, 역순) December ★ KAIST 주최 ‘2009 온라인전기자동차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 ‘POYU'(팀장 나재웅 외 11명, 지도교수 황평) : 기계공학부 YUSAE 및 전자정보공학부 Power Supply 연합팀 : 전국 30개 대학팀 참가, 종합 1위․상금 500만원 ★ 서울대 주최 ‘제11회 전국 대학(원)생 사례개발경진대회’ 우수상 및 장려상 수상 - 경영학부 ‘D⁵’팀(팀장 전봉환 외 3명, 지도교수 이희욱 교수, 사진) : 5개월 간 대회 진행, 전국 18개 팀 중 ‘우수상’ : 공모전 준비 결과, 취업도 성공(경영4년 남호훈, 아모레퍼시픽, 도레이새한 동시 합격) - 경영 4년 이재영 씨 외 3명(지도교수 전인) ‘장려상’ November ★ 기계공학부 '상 복' 터져 - 솔라 카(Solar Car) 경진대회 석권 : 머큐리 팀(팀장 하정우, 사진) 최우수상, 펠로팀 장려상 / 지도교수 이병준 - 캠퍼스 특허전략 경진대회 석권 : 전국 80개 대학 2천720개 팀 참가. 특허청장상, CEO상, 장려상 등 총 4개 수상 : 지도교수 이화조, 최다 팀 지도 공로 특허청장상 수상 ★ 中企 800만 불 수출계약 일등공신 - 국제통상학부 GTEP사업단(지도교수 고용기) - 경상북도 ‘우수바이어 초청 수출교류전’ 참가. 통․번역 지원 등 '中企서포터즈'로 맹활약 ★ "모의재판경연대회" 전국 3위 - 법대 민사동아리 ‘Y-Style'팀(지도교수 이동형) - 민사 3위 장려상 및 부상(법학교육학회장상), 상금 200만원 수상 ★ '제90회 전국체전‘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석권 ① 육상(금1, 은1, 동1) 금메달 신소연(여대부 400mH) 은메달 신소연(여대부 400m) 동메달 박상우(남대부 400mR) ② 레슬링(금3, 은2) 금메달 김재강(대학부 자유형 96Kg), 남경진(대학부 자유형 120Kg), 김관욱(대학부 자유형 84Kg) 은메달 박병건(대학부 자유형 66Kg), 금창민(대학부 자유형 84Kg) ③ 씨름(은1) 은메달 최성재(대학부 장사급 +105Kg) ④ 트라이애슬론(금2) 금메달 장윤정(개인), 장윤정(단체) ⑤ 야구 : 8강 September ★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의상기술부문 동메달 - 섬유패션학부 1년 전진화, 상금 1,700만원과 석탑산업훈장 ★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최우수연구상’, ‘기초연구상, ‘산학협동연구비 수혜상’ - 조경현 교수, 대학원 생명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박기훈(24) 씨, 학부생 5명 -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학부생 연구프로그램'(URP) 장기과제 수행 중 July ★ 한국은행 통화경시대회 지역 예선 우수상 - 경제금융학부 'Y4'팀(팀장 이민기 외 3명, 지도교수 이병완) - 2007년 대회 지역예선 '최우수상', ‘장려상’. 전국 결선 '최우수상' 수상 ★ 황사진원지 ‘쿠부치’사막 생명의 숲 가꾸기 - ‘한중우호 녹색장성사업’에 전국 대학 최초로 참여 -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해외자원봉사단 22명 파견 June ★ "금융고시" CFP시험 전국 7위 - 경제금융학부 4년 백용재,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자격증 취득. 글로벌 경쟁력 인증 - 미국 직업선호도조사 1위의 유망 직종 May ★ ‘2009 아시아 시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 은메달 - 특수체육교육과 3년 남경진 April ★ 교과부 ‘학부생연구프로그램’(URP: 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 단체 및 개인 부문 우수상 - 화학과 무기화학연구실 채진호(석사1기), 곽병섭․ 김수정(4년), 지도교수 강미숙 - 6개월 단기 과제, 국비 1천만 원 지원 ★ AFPK(종합재무설계사) 자격시험 합격률 전국 평균 3.1배 - 경영학부 금융자격증준비반 합격률 80.95% - ‘전국 Top 20’ 2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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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학생 125명이 해외 오지에서의 해외자원봉사로 ‘경인년’(庚寅年)을 시작한다. 지난해 마지막 날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천마아트센터에서 제18기 영남대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이효수 총장은 “우리대학의 비전인 ‘글로컬 이니셔티브’(Glocal Initiative)는 서로간의 차이를 인정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성속의 조화를 만들어 나갈 때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해외자원봉사활동이 우리대학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냉철한 지성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Y형 인재’로 거듭 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 해외자원봉사단은 오는 6일 네팔 팀 15명을 선두로 아시아 9개국과 터키, 멕시코, 탄자니아 등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까지 총 12개국으로 떠난다. 이들은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3주 이상 현지에 머물면서 국경 없는 사랑을 실천한다. 평균 4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서류심사와 면접 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한 학생들은 현지민과 함께 생활하면서 노력봉사, 교육봉사 등의 자원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부터 준비해 온 사물놀이, 전통무용, 풍물, 태권도, 한국요리 등 한국문화의 향기도 세계 곳곳에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영남대가 전국에서는 3번째, 지방에서는 최초로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됨에 따라 봉사지역도 확대되고 봉사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해졌다. 제18기 해외봉사단 학생대표이자 터키 팀장으로 20일 출국하는 최정원(24, 남, 기계공학부 3년) 씨는 “유네스코에서 진행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니만큼 국적, 연령, 신분이 전혀 다른 다양한 세계인들을 만나 함께 봉사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인으로서가 아니라 지구시민의 일원으로서 인류공동체가 당면한 여러 국제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2001년부터 연2회 해외자원봉사단을 파견해오고 있는데 올 겨울방학까지 총 1,5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드높이는 민간외교사절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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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4]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공학교육프로그램 전체에서 ‘ABEEK 인증’을 획득, ‘검증된 공학도’ 배출로 취업난에 정면 승부수를 던졌다. 2001년 11월 건축학부, 기계공학부,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 등 공대 3개 학부에서 'ABEEK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영남대는 최근 12개 공학교육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ABEEK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최다’ ABEEK 인증의 기록이다. 이에 따라 올 1학기부터 공과대학 7개 프로그램(건설시스템공학, 기계시스템, 기계설계, 첨단기계, 신소재공학, 전기공학, 디스플레이화학공학), 전자정보공학부 3개 프로그램(전자공학,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섬유패션학부(섬유나노소재공학), 건축공학 등 총 12개의 ABEEK 인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2001년부터 운영되어온 기계시스템, 기계설계, 디스플레이화학공학의 교육프로그램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NGR평가(Next General Review :차기 정규 평가)까지 미리 인증 받았다. ‘ABEEK 인증’이란 ‘ABEEK’(Accreditation Board for Engineering Education of Korea,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이사장 윤종용)에서 정한 교육목표와 기준, 세부지침 등에 따른 공학교육을 실시한 뒤 이수자에게는 인증서를 수여하는, 일종의 공학교육 ‘품질보증제’다. 미국의 ABET(공학기술인증원)을 모델로 1999년 창립된 ABEEK은 프로그램 교육목표, 프로그램 학습 성과 및 평가, 교과영역, 학생, 교수진, 교육환경, 교육개선, 전공분야별 기준 등 총 8가지의 인증기준을 모두 충족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영남대는 2003년 지역 대학 최초로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설치해 공학교육 편제조정, 교육환경 개선, 수요자중심의 커리큘럼 및 교수법 개발 등 공학교육전반에 걸친 혁신작업을 추진해왔으며, 2007년 5월에는 기존 3개 학부를 포함해 총 12개 공학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현장실사를 받았다. 아울러 2006년부터 ABEEK 인증제를 졸업인증제와 연계한 결과, 현재까지 700여 명의 공학도들이 ABEEK 인증서를 받고 졸업했으며, 12개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는 2010학년도부터는 연간 700여명이 ABEEK 인증서를 받고 졸업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ABEEK 인증프로그램 이수자는 관련업종 기업체들로부터 채용선호 1순위로 손꼽히는 ‘인기주’다. 게다가 2007년부터는 우리나라가 워싱턴 어코드(Washington Accord)의 회원이 됨으로써 ABEEK 인증프로그램 이수자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선진 12개국의 기술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해외 취업 시 현지대학 졸업생들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도 있는 혜택이 돌아간다. 이에 대해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심재진(52,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 교수는 “ABEEK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 교육커리큘럼과 교수법을 완전히 바꾸는 등 결코 쉽지 않는 노력과 투자를 해야 하지만 미뤄서는 안 될 시대적 요구다. 적당히 학점만 채우고 졸업하는 공학교육체제 하에서는 사회가 요구하는 엔지니어를 키워낼 수 없기 때문”이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국내 대학에서 시행 중인 ABEEK 인증 프로그램은 2009년 11월 현재 41개 대학 275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