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운동 학문화, 빈곤극복 인재양성 선도, 영남대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공공, 민간 등과 산학협력 신모델 … ‘새마을국제개발’ 추진 [2021-9-14]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와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염홍철)가 국가와 지역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오후 2시 영남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이환범 경영전략부총장, 김기수 국제개발협력원장, 이희욱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 허창덕 소통협력처장을 비롯해 새마을운동중앙회 염홍철 회장, 김석진 사무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개도국 빈곤극복 인재양성과 새마을운동 공유 추진 ▲지역 산업과 지역 혁신성장 연계 공동사업 개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 ▲대학 내 대학생 새마을운동 동아리 운영·관리 지원 ▲국내외 새마을운동 봉사활동 관련 프로그램 대학생 참여 ▲교육·학술 관련 연구 및 행사의 지원·참여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1970년대 정부 주도로 추진해온 새마을운동은 1980년대 민간 주도로 전환해 생활개혁운동과 지역공동체운동을 중심으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경제 살리기 운동, 탄소 중립 실천 생명운동 등 다양한 범국민적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을 학문으로 체계화해 새마을국제개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새마을운동이 개도국의 주요 개발정책으로 자리 잡는 데 앞장서 왔다. 새마을운동이 전 세계적 빈곤 극복 모델로 확산하는데 영남대가 세계적 교육, 연구 거점대학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새마을운동중앙회와의 업무 협약이 글로벌 새마을운동의 확산은 물론이고 한국이 국제사회에 차원 높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는 지난 8월 대구상공회의소와 새마을 세계화와 글로벌 새마을 인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학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가 구축한 새마을국제개발 분야에서의 교육·연구 자산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공공단체, 기업 등 사회 각 영역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할 때 한국이 선진국으로서 역할을 넓혀가게 될 것이다.”면서 “새마을운동중앙회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 기업 등과 추진하는 협력 사업이 새마을국제개발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는 나눔, 봉사, 창조 정신을 실천하며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과 국제개발협력원을 통해서 지금까지 79개국, 4천여 명의 개도국 공무원과 민간 부문을 대상으로 새마을국제개발전문가와 지역개발전문가를 육성하였다. 이들은 현재 전 세계에서 새마을국제개발 및 지역개발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
-
차세대 신소재 ‘맥신’ 장점 극대화 기술 개발…전자회로 인쇄용 잉크로 활용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전자기기 등 상용화 기여할 것 국제 저명 학술지 표지논문 선정 [2021-9-8]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김세현 교수 연구팀> (왼쪽부터 김세현 교수, 오선무 연구원, 탕시아우 연구교수)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김세현(43)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인쇄전자 소자에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전극 소재를 개발했다. 유기용매에 분산된 2차원 구조의 ‘맥신(MXene) 잉크’를 제조하는데 성공한 것. 이번에 개발한 맥신 잉크는 높은 분산성과 전도도로 인해 인쇄 공정을 통한 맥신 전극을 프린팅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으며, 프린팅 한 전극을 활용해 우수한 성능의 전자소자 및 논리회로를 구현해냈다. 이번 연구 성과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나 웨어러블 전자기기 등 차세대 전자제품의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김 교수 연구팀이 한국교통대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 논문은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영향력지수(IF) 18.808)’ 표지논문으로 선정돼 지난 7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영남대 화학공학부 탕시아우(30, Tang Xiaowu) 연구교수가 제1저자로, 대학원 화학공학과 오선무(27, 석박사통합과정 2기) 씨가 공동저자, 김세현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맥신은 우수한 전기 전도도를 가지고 있는 2차원의 나노 판상 물질이다. 맥신은 소재가 가진 전기적 특성으로 인해 에너지 저장소자나 전자기 차폐, 센서 등에 사용되고 있는 차세대 신소재 중 대표적인 물질이다. 맥신의 표면은 친수성 특성을 띠고 있어 주로 물에서만 안정적으로 분산되어 그 쓰임새에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로 인해 다양한 전자 소자 제작이 어렵다. 이러한 맥신의 분산성을 해결하기 위해 고분자 안정화제나 계면활성제 등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유기물을 사용하게 되면 맥신을 코팅한 다음 잔류물을 제거하기 어려우며, 맥신의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저하시키는 문제점이 있다. 맥신 연구 분야에서는 맥신의 전기적 특성이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물 이외의 유기용매에 맥신을 안정적으로 분산시키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에 영남대와 한국교통대 공동 연구팀은 인쇄전자 분야에서 주로 쓰이는 알콜계열 용매에 높은 분산성을 가질 수 있는 맥신의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하여 기존 기술의 한계로 지적 받아온 맥신의 전기전도도 저하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했다. 연구팀은 “맥신에 트리플루오로아세트산 처리를 통해 기존 맥신의 에칭 잔존물인 불화알루미늄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맥신의 표면작용기를 재구성했다”면서 “전도도가 개선됐으며 유기용매에 맥신을 안정적으로 분산시켜, 전기수력학 프린팅 공정을 통해 대면적의 균일한 전극으로 패터닝 할 수 있었으며 논리회로에까지 적용할 수 있었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연구팀을 이끈 김세현 교수는 “아직 맥신 잉크의 점도를 스크린 프린팅(Screen Printing)이나 롤투롤 공정(Roll-to-roll Processing)에 맞게 높이지 못했고 산화안정성 등 극복해야할 문제가 남았지만, 이번에 개발한 맥신 분산 기술과 인쇄전자 기술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나 웨어러블 전자기기를 상용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
17일까지 주요 대기업 및 공기업 등 70여 개 기업·기관 참가 직무설명회, 공공기관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 등 온라인 실시간 진행 ‘취업선배 멘토링’, ‘일대일 맞춤형 진로 및 취업 상담’ 동시에 열려 [2021-9-7]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온라인 취업한마당 행사인 ‘2021 YU Job Fiesta & YU Job Pub’을 개최했다. 영남대는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매년 취업한마당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부터 영남대는 자체 개발한 ‘온라인 취업지원 시스템(YU Job On System)’을 활용해 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영남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공동 주관으로 9월 6일부터 17일까지 총 10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 현대, LG, SK, CJ, 롯데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전력기술, 신용보증기금,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조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등 7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먼저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1주차 행사 ‘YU Job Fiesta’에는 주요 대기업 계열사의 직무별 재직자들이 직접 참가해 직무 설명회를 갖고, 취업준비생들이 실제 기업의 직무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주차 행사 ‘YU Job Pub’은 ‘공공기관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공공기관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각 기관의 사업비전과 채용 정보를 전달하고 취업준비생들과 소통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가진다. 이밖에도 취업한마당 기간 중 진로 및 취업 컨설턴트 20명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진로 및 취업상담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특히, 행사 2주차인 13일부터 16일까지 ‘취업선배에게 배우는 취업 암묵지 멘토링’이 동시에 진행된다. 대기업, 공공기관, 외국계기업 등에 재직하고 있는 100여 명의 취업 동문 선배와 온라인 실시간 화상 멘토링을 갖는다. 학생들은 멘토로 참여한 선배들의 기업, 직무, 경력 정보 등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 정진영 센터장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채용정보 뿐만 아니라, 재무, 인사, 물류, 마케팅, 해외영업, SW엔지니어, 연구개발, 디자인 등 직무별 정보를 상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진로를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학생들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고 그에 맞는 취업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고액 발전기금 기탁 개인·기관 중 대학 발전에 기여한 자 선정 1974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 26년 여 간 후학 양성, 연구 매진한 학계 원로 퇴임 후에도 제자·대학 발전 위해 지금까지 발전기금 1억 원 기탁 [2021-9-8] <영남대학교가 조차 영남대 명예교수에게 ‘천마아너스’ 인증패를 수여했다>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영남대 최외출 총장, 조차 명예교수)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8일 조차(86) 영남대 명예교수를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천마아너스’는 영남대가 2020년 신설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이다.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고액기부자들을 예우하고, 대학의 새로운 기부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했다. 조차 명예교수는 1974년 영남대 가정학과 교수로 부임해 26년 여 간 후학 양성과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지난 2000년 퇴임한 학계 원로다. 영남대 의류학과장과 가정대학장을 역임했다. 퇴임 후에도 영남대 제자들과 대학 발전에 앞장서 지금까지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날 인증패 수여식에 참석한 조 교수는 “캠퍼스를 떠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대학과 후배들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다. 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는데, 조금 늦게 대학을 찾아 죄송하고 부끄럽다. 작은 돈이지만 꼭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캠퍼스 밖에서도 항상 영남대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조 교수님께서 영남대에서 그 누구보다 교육에 헌신하고 연구에 매진해 오신 것을 잘 알고 있다. 세월이 한참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영남대를 응원해주시는 교수님이 계시기에 대학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힘이 난다. 한 평생 영남대를 위해 헌신해 오신 교수님의 소중한 뜻이 후배 세대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1억 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한 개인 및 기관(단체) 중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인지도와 영향력이 큰 기부자를 선정해 ‘천마아너스’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90여 개인 및 단체(기관)가 회원으로 선정됐으며, 영남대는 회원으로 선정된 개인 및 기관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인증패 수여식을 갖고 있다. 영남대는 천마아너스 회원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주요 대학 행사에 외빈으로 초청하는 등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
-
서길수 전 총장 청조근정훈장 등 퇴임 교원 18명 훈장 및 표창 후학 양성 및 교육·연구에 힘써 온 학계 원로들 ‘대한민국 학문 발전 공로’ [2021-9-6] <대한민국 정부 훈장 및 표창을 수훈한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18명>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서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올해 8월 31일 등 퇴임한 교수 18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이들은 짧게는 12년에서 길게는 39년 여 간 영남대에서 교육과 연구 활동에 힘써 온 학계 원로들로, 대한민국 학문 발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6일 영남대는 총장 접견실에서 훈장과 표창장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전수식에서는 서길수 전 총장이 청조근정훈장, 이용기 교수가 황조근정훈장, 김수연, 서정숙, 이상욱, 김세진 교수가 홍조근정훈장, 서인석 교수가 녹조근정훈장, 원양수 교수가 옥조근정훈장, 윤대식, 이순화, 이재원, 박종무, 이헌호, 강용호, 윤희억 교수가 근정포장을 각각 수훈했으며, 박성용, 조정구 교수가 대통령 표창, 남기평 교수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정부 훈장 및 표창 전수식>
-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기관으로부터 잇달아 좋은 평가 전 세계 1,600개 이상 대학 평가, 영남대 등 국내 36개 대학 포함 라이덴랭킹 수학·컴퓨터 분야 7년 연속 국내 1위 등 세계수준 연구력 인정 [2021-9-6]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2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국내 18위에 올랐다. 최근 발표된 ‘2022 THE 세계대학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2)’에는 전 세계 1,600개가 넘는 대학이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영남대를 포함해 서울대, KAIST 등 36개 대학이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영남대와 함께 부산대가 국내내 공동 18위(세계 801~1,000위)에 올랐다. 1971년 설립된 THE는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으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피인용도(30%), 국제화(7.5%), 산업계연구비(2.5%) 등 5개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긴다. 특히, THE의 세계 대학 순위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대는 앞서 8월에 발표된 ‘2021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1 라이덴랭킹 수학·컴퓨터(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 국내 1위(세계 171위)에 올랐다. 이 분야에서 7년 연속 1위에 오르며 세계수준의 연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남대는 2021 라이덴랭킹 종합 순위에서도 14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생명·지구과학 분야 국내 8위, 자연과학·공학 분야 국내 23위 등에 오르며 다양한 학문 분야에 걸쳐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라이덴랭킹은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평가하는 것으로 그만큼 연구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학교가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기관으로부터 잇달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남대의 교육·연구 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학문 전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통합관리자
- 2021. 09. 06
- 4631875
-
경영학과, 회계세무학과 등 체계적 교육커리큘럼 성과…3명 재학 중 합격 영예 회계·세무 등 전문 교수진 밀착 지도, 대학 고시원 등 수험 생활 전념 지원 [2021-9-6] <2021년 제56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영남대 학생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2021년 제56회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개교 이래 최다인 1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남대는 최근 발표된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 발표에서 경영학과 6명(류진선, 박지순, 송지훈, 장명윤, 배민선, 김승원), 천마인재학부 3명(권광진, 김태현, 구학본), 회계세무학과 2명(김연경, 정혜정)을 비롯해 경제금융학부(이다슬), 수학과(김푸름), 수학교육과(권구봉) 각 1명 등 총 14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남대는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전통적으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경계열 학과에서 대거 합격자를 배출하며 14명 합격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특히, 이 가운데 회계세무학과 1명을 포함해 총 3명의 학생이 재학 중 합격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영남대 회계세무학과 4학년 김연경(25) 씨는 “비교적 일찍 회계사로 진로를 정하고 시험을 준비했다. 일찍 준비한 만큼 졸업 전 합격해서 정말 기쁘다. 학교 고시원에서 숙식하면서 공부해 시험에만 전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고시원에서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학우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회계사로서의 미래가 기대된다. 회계법인에 입사해 회계사로서의 경력을 쌓고 싶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영남대의 이 같은 성과는 경영학과와 회계세무학과 등 상경계열의 체계적 교육 커리큘럼과 회계·세무 등 관련 분야 전문 교수들의 세밀한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회계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고시원을 운영하는 등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 몫 했다. 특히 영남대는 회계세무분야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2015년 회계세무학과를 신설했다.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자격 취득 과정 운영과 함께 기업의 실수요를 반영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통해 각종 기업체, 정부투자기관, 공기업 등에서 필요로 하는 회계·세무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 가운데 공인회계사 시험은 상경계열 최고 수준의 자격시험으로 매년 만 명 이상의 수험생들이 시험에 지원하고 있으며, 합격자들은 회계법인 및 관련 컨설팅 업계에서 경력을 이어간다. 이번에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회계세무학과 학생 2명은 이 학과 신설 첫 해에 입학한 1기 출신이다. 영남대 회계세무학과 1기 출신들이 재학 중 혹은 졸업하자마자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합격하면서 앞으로의 성과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올해 변호사시험에서 합격률 전국 2위에 오른데 이어, 공인회계사 시험에서도 개교 이래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각종 국가고시와 자격증 시험에서 영남대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학생들의 노력과 교수님들의 지도, 대학의 체계적인 지원 등 3박자가 어우러져 이루어낸 성과다”면서 “선배들과 재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후배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같은 성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통합관리자
- 2021. 09. 06
- 4615385
-
‘이종우 ㈜한국호머 회장’ 이름 단 도서관 문 열어 도서관 리노베이션 공사 위해 50억 원 상당 부동산 기탁 “‘모음’이 아니라, ‘나눔’이 삶의 가치를 결정한다!” 신념 평생 실천한 기업인 [2021-9-1] 영남대학교 과학도서관이 새 단장을 마무리하고, 2학기 개강과 함께 ‘이종우과학도서관’이라는 새 이름을 달고 학생들을 맞았다. 영남대는 기존 과학도서관을 증축 및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이종우과학도서관’으로 명명, 9월 1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증축 및 리노베이션 공사를 위해 5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탁한 이종우 ㈜한국호머 회장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이 회장의 이름을 단 것이다. 2019년 이 회장은 모교인 영남대에 5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탁해 사회적으로 큰 화제가 됐다. 당시 이 회장은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로 있으면서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느껴, 거액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된 것이다. 준공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과 이시원 이사, 영남대 최외출 총장, 서길수 전 총장, 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 서석홍 동선합섬 대표이사(전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이종우과학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종우 회장은 “젊은 시절 청운의 꿈을 품고 공부한 모교 캠퍼스에 제 이름을 단 도서관이 개관해 영광스럽다”면서 “영남대의 창학정신인 ‘민족중흥의 동량’을 양성하는 데 이 도서관이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후배들이 더 큰 뜻을 품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을 뛰어넘는 대한민국의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우과학도서관은 지상 4층, 연면적 10,031㎡ 규모로 과학기술자료실, 소강연장, 모바일러닝존,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세미나실, 취업스터디룸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2층에는 이 회장의 호 ‘송암(松岩)’을 딴 송암라운지가 자리잡았다. <이종우과학도서관 실내 전경> 최외출 총장은 “평생 나눔을 실천해 오신 이 회장님의 뜻을 길이길이 전할 수 있는 이종우과학도서관이 개관해 뜻깊다”면서 “이 곳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이 이 회장님의 삶의 철학을 이어받아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 나누고, 봉사하고, 지속가능한 창조 정신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데 이종우과학도서관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모음’이 아니라 ‘나눔’이 삶을 결정한다는 신념을 평생 실천해왔다. 50억 원 상당의 부동산 기탁뿐만 아니라,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를 위해 2002년 영남대에 ‘송암장학회’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12억 원이 넘는 장학기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영남대뿐만 아니라, 송암이종우장학재단을 설립해 전국의 고등학교와 대학 등에 장학기금을 전달하며 인재 육성에 힘 써오고 있다. 이 같이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이 회장은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7월에는 이 회장의 삶을 담아낸 자서전 ‘바위에 뿌리내린 소나무’를 출간하기도 했다